초단타매매 강좌
A. 새로운 큰손, 데이트레이더
  - 이제 시간을 잡는 자만이 큰돈을 번다
- 데이트레이더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B. 데이트레이더가 왜 돈을 버는가
C. 데이트레이딩, 어떻게 할 것인가
D. 데이트레이딩,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데이트레이더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사이버 머니전쟁에 우연이란 없다

펀드매니저들의 수명이 짧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들의 하루는 긴장의 연속이다. 하지만 비교적 장기투자를 하는 펀드매니저들에게 그날 하루의 시세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끝없는 시세와의 싸움으로 데이트레이더는 기관의 펀드매니저들보다 더 혹사당하기 십상이다.
데이트레이딩은 결코 운을 바라는 투자법이 아니다. 먹이를 발견하면 번개처럼 달려들어 배를 채우고 다음 먹이사냥을 기다리는 사자처럼 데이트레이더에게는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확한 매매시점을 찾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하고, 시장을 분석하는 일을 쉼없이 계속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을 고통스러운 일로 받아들이는 데이트레이더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실제로 데이트레이딩을 하다 보면 고공낙하를 할 때의 짜릿함, 외줄타기를 하듯 긴장되는 순간들이 이어진다. 그것을 겪어낸 뒤에 오는 희열감과 함께 주가가 오를 때는 서핑을 하듯 여유도 만끽할 수 있다. 성공한 데이트레이더들은 그것을 즐길 줄 안다.
그렇다고 해서 데이트레이딩에 대해 지나친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모든 데이트레이더들이 다 돈을 버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주변의 경험을 통해 보면 하루 만에 몇 십 퍼센트의 수익률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며칠 만에 투자원금의 절반을 잃는 트레이더도 나온다. 데이트레이딩에 필수적인 위험관리 규칙이 있지만 그것을 망각하기 때문이다.
데이트레이딩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던 미국 상원 소위원회와 증권거래위원회가 2000년 초 각각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트레이더 가운데 돈을 버는 경우는 전체의 3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물론 이를 해석하는 데는 신중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으로는 데이트레이딩의 실패율이 장기투자의 실패율보다 높다고 단정할 수 있는 근거가 못 되기 때문이다. 장기투자를 한다고 해도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언제나 소수에 불과하다. 주식시장은 결코 평등을 허용하지 않는 약육강식의 세계인 것이다.
데이트레이더들은 오늘도 어떻게 하면 하루에 9번의 매매를 통해 90%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이런 경지를 어떤 데이트레이더들은 ‘구침단타(九針短打)’라고 부르기도 한다. 허준의 스승 유의태가 어의 양예수와 아홉 개의 침을 닭의 몸에 꽂아가며 침술을 겨룬 이른바 ‘구침지의(九針之醫)’에서 빌려온 말이다. 이 구침단타를 성공시키는 것이야말로 데이트레이더들이 꾸는 꿈이다.
하지만 욕심과 두려움, 희비의 쌍곡선이 주가차트 흐르듯 지나가는 사이에 치러지는 사이버 머니전쟁에서 수익률은 결코 우연으로 올라가지 않는다. 그것은 타고난 감각과 시장의 흐름을 읽어내기 위한 끝없는 노력, 매순간 모든 감각의 안테나를 열어놓고 이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얼마나 키우느냐에 달려 있다.


성공하는 데이트레이더의 7가지 마음가짐

훌륭한 트레이더 가운데 상당수는 머니게임에 적합하도록 선천적으로 그 기질을 타고났을 것이다. 하지만 훈련을 한다면 누구든 훌륭한 트레이더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시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수익률을 놓고 각축을 벌이는 곳이다. 따라서 시장의 큰 흐름도 결국은 인간의 심성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 이런 시장에서 남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시장의 흐름에 압도당하지 않도록 자신을 단련시켜놓아야 한다.
1. 집중력을 키워라
데이트레이더는 매매를 자주 하기 때문에 단 한순간도 시세에서 한눈을 팔면 안 된다. 아무리 많은 투자이론을 알고 있어도 매매타이밍을 놓치면 ‘말짱 도루묵’이 되기 때문이다.
주식거래시간 연장이 세계적인 추세가 되면서 코스닥시장뿐 아니라 거래소에서도 이제 점심시간에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점심시간이라고 해서 주식을 사둔 채 자리를 비운다면 주가흐름을 제대로 관찰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점심시간에 폭등과 폭락의 방향을 정하는 경우가 많아 단말기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시세에 영향을 주는 시장의 정보 또한 홍수를 이루고 있다. 정보는 더 이상 증권사 애널리스트만이 생산하지 않는다. 투자자들 스스로 회사에 전화를 걸어 정보를 입수한다. 정보가 퍼져가는 공간도 예전처럼 증권사 객장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초고속으로 이뤄진다. 입수한 정보가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시간을 많이 허비한다면 높은 수익을 내기는 갈수록 어려워진다.
공시 또한 스피드가 생명이기에 장중에는 빈틈없이 안테나를 세워놓고 있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나오는 공시의 특성상 스피드는 생명과도 같다. 언제 어떤 종목이라도 주문이 들어갈 수 있도록 빠른 주문 시스템을 준비해놓고 항상 뉴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남보다 빠를 수만 있다면 단 10초 만에도 10%의 수익이 가능하다.
세계증시가 서로 밀접한 영향을 끼치면서 해외증시의 동향 또한 늘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대상이 되었다. 장중에도 일본, 홍콩 등의 증시동향과 해외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주가에 영향을 준다.
트레이더가 신경을 써야 할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장중지수 흐름과 거래량 흐름, 선물가격의 동향, 투자자별 동향, 종합지수와 업종지수의 관계 등 매매타이밍을 잡기 위해 고려해야 할 변수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처럼 투자판단에 필요한 수많은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하고, 나아가 이를 독자적인 시각에서 판단하고 매매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한 집중력을 길러야 한다.
2. 냉정할 정도로 강한 자제력이 필요하다
포커판에서는 상대의 표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어느 정도 읽어낼 수 있다. 그러나 단말기 앞에 앉아 있는 데이트레이더는 상대방의 표정을 결코 볼 수 없다. 오직 움직이는 시세만이 상대방의 표정을 간접적으로 보여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트레이더는 투자판단을 내리기 전에 그만큼 신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평소 수많은 훈련으로 자신의 투자원칙을 세워두고 이를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트레이더에게 막연한 기대는 곧 실패의 지름길인 것이다.
훈련되지 않은 투자자는 어떤 종목을 샀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곧 상승반전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기 쉽다. 주가가 떨어질수록 이제는 반전이라는 자기 확신에 빠져들기도 한다. 심지어는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물타기’를 하기도 한다.
반대로 트레이딩에서 잇따라 성공하면 내가 사면 무조건 주가가 오른다는 확신에 빠져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투자는 사실상 투기나 다름없다. 데이트레이더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투자원칙을 세워 그것을 지켜낼 줄 아는 냉정함과 자제력이 필요하다.
자제력을 잃게 되면 억지로 매매기회를 만들기 쉽다. 추세전환이 확인되지도 않았는데 `모 아니면 도 식으로 매매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 매매는 대개 실패한다고 봐야 한다. 시장 자체에서 매매기회가 생기지 않으면 매매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자제력을 키우라는 것은 감정은 장이 끝난 뒤 개입하게 하라는 원칙과 통한다. 데이트레이딩을 하다 보면 주가가 급등해 흥분하거나 예상 밖으로 추락해 공포에 빠질 때가 있다. 그것은 데이트레이딩에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3. 과감할 땐 과감해야 한다
결단력을 발휘하지 못해 주저하는 것도 수익률을 낮추거나 손실을 부르는 길이다. 주저함은 데이트레이딩 최대의 적이다.
장기투자자는 오르는 주식을 추격매수했다가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기다리면서 시장의 흐름을 좀더 지켜볼 여유가 있다. 그러나 장중 출렁거림을 이용해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이트레이더에게는 결단을 내리는 몇 초 몇 분이 수익률의 대부분을 좌우한다.
상승반전이 포착된 상황에서 더욱 확실한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고, 분할매도를 통해 이익을 실현해야 할 시점에서 매도를 망설이다 보면 수익률은 크게 줄어든다. 심지어는 연이어 손실만 입게 된다.
데이트레이더는 주식 보유기간을 가능한 한 짧게 한다. 시간은 곧 기회다. 매수 혹은 매도의 신호라고 생각될 때는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손절매를 해야 할 때 손절매를 하지 못하고, 이익을 실현해야 할 때 실현하지 못하면 수익은 확보되지 않는다. 일단 주저하고 나서 늦어버렸다고 생각될 때는 실패를 인정하고 확실히 포기하는 것도 현명한 일이다.
4. 부지런하고 끈기가 있어야 한다
데이트레이딩은 온갖 정보와 투자기법을 총동원해 단기간에 승부를 내야 한다. 따라서 좋은 정보를 남보다 먼저 얻기 위해, 그리고 이를 투자에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좋은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그만큼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남들보다 앞서 필수적인 지표들을 분석해 특징들을 찾아내고 시장의 기류를 읽어내려면 시장이 열리지 않는 동안에 땀을 흘릴 각오를 해야 한다.
사실 처음 데이트레이딩을 하다 보면 장기투자를 할 때보다 실패를 더 많이 겪을 수밖에 없다. 매수와 매도를 모두 망설이다 보면 손절매하기에 바쁘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부터 수익률을 높게 잡을 때 손실위험은 더욱 커진다. 조급히 결과를 바라지 말고 자신만의 기법을 하나씩 하나씩 익히며 성과를 조금씩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자신을 단련시켜가는 과정에서 익힌 투자기법은 트레이더를 더 강한 데이트레이더로 만들어준다.
데이트레이딩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투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더 나은 시스템, 더 나은 기법, 더 나은 지표를 찾기 위해 공부하고, 필요하다면 기꺼이 비용을 들여야 한다.
무엇보다 실패와 성공의 원인을 분석해 자양분으로 삼으려는 자세는 데이트레이더를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매일매일 매매일지를 작성하여 그 성공과 실패이유를 명확히 해둔다면 훗날 매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5. 욕심과 탐욕을 버려라
지나친 욕심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날개가 제대로 성숙되지 않은 병아리가 다짜고짜 날려고부터 하면 다리를 다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처음에는 기대수준을 최소화하여 성취하는 기쁨을 먼저 맛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자신감을 얻었다고 해서 갑자기 무리를 하는 것은 큰 실패를 자초하기 쉽다.
데이트레이딩은 한꺼번에 엄청난 수익을 내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 수수료와 세금을 제하고 하루 1%의 수익률만 꾸준히 낸다고 해도 한 달이면 수익률이 25%나 된다. 데이트레이딩으로 하루 10%의 수익률을 내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1%의 수익률만 노리고 매매에 임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쉽게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 욕심은 눈을 멀게 하지만 1% 정도면 먹을 수 있는 이익이 눈에 보인다.
한방주의, 한탕주의는 결국 쓰라린 실패를 불러오게 마련이다. 미수까지 몽땅 걸어 한방에 자신의 운명을 저울질하는 트레이더는 그 수명이 길지 못하다. 한몫 단단히 챙기려다 깡통을 차는 비애를 맛보고 시장을 떠나는 날이 오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투자금액을 점점 키워서 2배에서 4배, 8배씩 늘려나가지 말아야 한다. 투자금액이 커질수록 낮은 수익률로도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할 수 있겠지만 거꾸로 한번에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욕심에 따른 잘못된 데이트레이딩으로 인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매매를 실패한 매매로 만들어버려서는 곤란하다.
6. 나만의 길을 갈 줄 알아야 한다
대세의 흐름을 읽을 줄 알면 그것을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보인다. 하지만 탐욕과 공포에 가득 찬 대중은 최후의 순간에 가장 어리석은 판단을 내리기 쉽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주가는 최상의 상황에서 하락세로 돌아서고 최악의 상황에서 바닥을 찍는 경향이 있다. 모든 사람이 투매에 나서고 나면 더 이상은 팔려는 사람이 없어지고 주가는 급반등한다. 모든 사람이 살 만큼 주식을 사고 나면 이제는 팔자는 사람만이 넘쳐난다.
따라서 시장의 반대편에 서서 시장을 관찰하고, 대중에 영합하지 않는 자신만의 시장관을 세워야 성공할 수 있다. 다수가 움직이는 반대의 방향에서 시장을 보면 기회는 오는 법이다. 투자기법 면에서도 남들이 모두 아는 투자기법으로는 큰 수익을 내기 어렵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가장 자신 있는 기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7. 쉴 땐 쉴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데이트레이더도 늘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다. 잇따라 수익확보에 실패할 때도 있다. 원칙을 제대로 지켰다고 생각했는데도 이상하게 손실이 반복된다. 하지만 나중에 따져보면 무언가 판단에 중대한 착오가 있었다는 게 발견된다.
슬럼프의 가장 큰 원인은 감정이 개입돼 매매를 그르치기 때문이다. 투자실패에 따른 공포심과 막연한 기대가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시장참여자가 아니라 관찰자로 돌아가 시장을 관망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매매를 하지 않고 시장의 흐름을 읽어가면서 마음속으로만 매매를 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비로소 시장이 한눈에 들어올 때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투자를 계속 하더라도 저가의 주식을 대량으로 거래하기보다는 중고가 위주의 종목을 선정하고, 모든 타이밍에서 매매를 하기보다는 확실한 추세전환 시점에서만 매매한다. 하루에 5% 이상 손실이 났다면 그날은 그냥 쉬는 게 좋을 것이다.
쉴 줄 아는 여유는 특히 폭락장에서 중요하다. 데이트레이더가 유리한 점은 주식을 장기보유하면서 지는 리스크가 적다는 점이다. 시장이 반전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할 때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돈을 버는 것이다. 폭락장에서 소폭의 반등을 타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하락추세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이제 시간을 잡는 자만이 큰돈을 번다데이트레이더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