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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서란 무엇인가
결산서란 재무제표를 가리킨다
결산서 등 회사의 재무상태나 경영성적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표나 서류를 재무제표라고 한다. 회계에서는 이처럼 재무제표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 재무제표라는 말 대신에 결산서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실무에서는 재무제표라는 말보다는 결산서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이 책이 경리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 위주로 씌어졌기 때문이다.
결산서의 종류
결산서에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결손을 처리한 경우는 결손금처리계산서), 현금흐름표가 있다. 그리고 회사는 결산기에 이 네 가지 외에 결산서에 대한 구체적인 내역명세를 표시한 부속명세서를 작성해야 한다.
결산서의 형식
기업회계기준에서는 대차대조표는 보고식과 계정식 중 어느 것을 사용해도 무방하나,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는 보고식으로 작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보고식의 대차대조표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자산, 부채, 자본을 기재한다.
손익계산서는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경상이익,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당기순이익의 각 이익계산 구분마다에 수익과 비용을 기재한다. 예를 들어 매출총이익 계산의 경우, 가장 먼저 매출액을 기재하고, 그 다음에 매출원가를 기재하고, 그 금액을 차감하여 매출총이익을 기재한다.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는 처분전이익잉여금, 임의적립금이입액, 이익잉여금처분액, 마지막에 차기이월이익잉여금까지를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기재한다.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표로서, 현금의 변동내용을 명확하게 보고하기 위하여 해당 회계기간에 속하는 현금의 유입과 유출 내용을 적정하게 표시하는 것이다.
보고식에 대비되는 계정식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가 있지만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내부용이다.
계정식 대차대조표는 차변에 자산, 대변에 부채와 자본을 기재한다. 그리고 손익계산서는 차변에 비용, 대변에 수익을 기재한다. 이를 통해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는 둘 다 대차의 균형이 맞는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계정식은 정리를 배운 사람은 이해하기 쉬워도 모르는 사람은 오히려 난해하기 때문에 보고식 쪽이 일반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재무제표의 제출 등
회사가 결산서의 작성을 마치고 나면 연초에 감사계약을 맺은 외부감사인이 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외부감사인이 감사를 실시한 후 작성된 감사보고서를 첨부한 재무제표는 주주총회 1주전부터 본점에 5년간 지점에 3년간 비치하여야 한다.
또한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감사보고서 등은 주주총회 이후 2주일 이내에 증권선물위원회(금융감독원에서 시행하는 증권관련 업무의 심의기관)에 제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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