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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들 · 스트랭글
스트래들 매수
주가가 위로든 아래로든 방향과 관계없이 크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할 때, 행사가격이 같은 등가격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하는 것을 스트래들 매수라 한다.
만일 행사가격 80인 콜옵션과 풋옵션을 각각 2포인트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매수했다고 하자. 매수인은 도합 4포인트의 프리미엄을 지불했고 따라서 그의 손익분기점은 4포인트가 된다.
만일 이러한 스트래들 매수전략을 구사했는데 주가가 폭등하여 KOSPI 200 지수가 87포인트까지 상승했다면 풋옵션은 꽝이 되는 반면, 콜옵션에서 7포인트라는 큰 시세차익을 얻어 결과적으로 매수인은 자신이 지불한 프리미엄 4포인트를 제하더라도 3포인트의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즉 이때의 스트래들 매수는 시장이 어느 쪽으로든 4포인트 이상 움직여주어야 수익이 발생한다.
스트래들 매수는 시장의 등락폭이 크지 않을 때는 위험도가 큰 투자수단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어느 방향으로든 주가가 크게 움직일 것이라는 판단이 들 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래들 매도
주가가 크게 등락을 보이지 않고 지리한 횡보상태가 예상될 때, 행사가격이 같은 등가격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도하는 것을 스트래들 매도라 한다.
만일 매도인이 행사가격 80인 콜옵션과 풋옵션을 각각 2포인트의 프리미엄을 받고 매도했다고 하자. KOSPI 200 지수가 크게 움직이지 않고 82포인트에서 끝났다고 하면 콜옵션에서는 손익이 제로가 되고, 풋옵션의 프리미엄 2포인트를 챙기게 된다.
스트래들 매도전략은 주가가 지지부진하면 매도인은 프리미엄 수익을 올리는 반면에, 주가가 상하로 크게 움직인다면 막대한 손실로 연결될 수 있는 투자수단이라 하겠다.
스트랭글 매수
스트랭글 매수는 같은 수량의 외가격 콜옵션과 풋옵션을 매수하는 것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될 때 사용하는 투자전략이다. 외가격 옵션은 프리미엄도 적고 손실폭도 프리미엄에 제한되는 대신에, 주가가 크게 움직여줘야 수익을 낼 수 있다.
따라서 스트랭글 매수는 만기일까지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으면 꽝이 될 우려가 많으므로 단기 차익을 노릴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랭글 매도
스트랭글 매도는 같은 수량의 외가격 콜옵션과 풋옵션을 매도하는 것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작을 것이라 예상될 때 사용하는 투자수단이다.
주가의 변동성이 작으면 콜옵션이나 풋옵션의 프리미엄을 모두 챙길 수 있으나, 만일 주가가 급변한다면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으므로 만기일이 임박할 때 단기 투자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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