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타매매 강좌
A. 새로운 큰손, 데이트레이더
B. 데이트레이더가 왜 돈을 버는가
C. 데이트레이딩, 어떻게 할 것인가
D. 데이트레이딩,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 계좌 개설에서 시스템 구축까지
- 시장흐름을 읽으면 종목이 보인다
  - 주가패턴에 따라 투자기회도 다르다

 

 

시장흐름을 읽으면 종목이 보인다

시장흐름을 읽는 11가지 키워드

데이트레이더는 시장(주가지수)을 사는 사람이 아니다. 즉 지수영향력이 큰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놓고 지수가 오를 때 돈을 버는 기관투자가가 아니다.
데이트레이더에게는 개별종목이 중요하며 그것도 장중 수익기회를 내주는 탄력이 큰 종목이면 된다. 강세장이 아무래도 수익을 낼 기회가 많겠지만 주가지수가 오르느냐 내리느냐는 핵심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종목을 매매하더라도 먼저 시장 전체의 흐름을 읽어놓지 않으면 수익확보에 실패하기 쉽다. 개별종목의 주가도 종목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시장 전체의 흐름에 이끌려다니기 때문이다.
데이트레이딩은 장중 주가의 출렁거림을 활용하는 투자기법이기 때문에 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무슨 상관이냐고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심지어 어떤 데이트레이더들은 “장세가 나쁘고 주가가 폭락할수록 데이트레이더에게는 기회가 더 많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솔직한 말이 아니다.
시장 전체가 상승추세일 때 개장 초 주가가 낮으면 오후장의 주가가 높아지면서 데이트레이딩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 그 반대이면 오후장에 주가가 더 떨어지면서 나쁜 환경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개별종목의 주가흐름을 보더라도 상승장에서는 종가가 시가보다 높게 끝나는 경우가 많고, 하락장에서는 그 반대인 경우가 아무래도 많다.
상승장에서든 하락장에서든 데이트레이딩을 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지만, 안전하게 높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는 아무래도 상승장에서 더 많다.
데이트레이더에게 상승장 외에 투자수익을 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는 약세장에서 반전을 하면서 큰 폭의 반등을 할 때다. 전날에 비해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더라도 하락으로 출발해서 보합이나 소폭의 상승으로 끝날 때는 장중 저점에서 고점까지 상승폭이 매우 크다. 특히 폭락장에서는 주가가 순식간에 급반등을 하기 때문에 투자수익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다. 결국 시장이 어느 국면에 있는지를 읽는 것은 데이트레이더에게도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된다는 얘기다.
데이트레이더라고 해서 밤의 리스크를 전혀 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분할매도로 이익을 실현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이익을 노리는 오버나이트를 시도할 때도 많다. 매수타이밍을 놓쳐 고가에 매수를 했다가 이익을 내지 못했으나 보합권에서 주가가 끝났을 경우, 또는 손절매 시기를 놓쳤을 경우 이때 시장의 흐름을 읽는 것은 추가수익을 얻거나 손실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한 판단근거가 된다.
시장이 어느 국면에 있는지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의 명암, 시장의 투자심리 등에 달려 있지만, 데이트레이더라면 기술적 분석을 통해서도 흐름의 줄기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기술적 분석을 위한 지표들은 대부분의 신문 시세표에서 찾을 수 있으며, 증권사 사이트에 들어가면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지표들을 종합해서 해석하는 능력은 훈련과 경험을 통해 스스로 기르지 않으면 안 된다.
1. 주가 이동평균선으로 주가의 방향을 찾는다
주가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분석은 시장흐름을 읽는 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이것은 주가는 한번 방향이 결정되면 일정 기간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는 데 착안한 분석법이다.
그날 종가를 포함해 최근 5일간의 주가(종가)를 평균한 값이 5일 평균값이고, 그 값들을 이어놓은 선이 5일 이동평균선이다.
이동평균선은 5일, 20일, 60일, 120일선 등을 중요하게 사용한다. 시장이 일주일에 5일 동안 열리므로 대체로 5일은 1주일, 20일은 4주, 60일은 3개월, 120일은 6개월을 뜻한다. 간혹 150일 이동평균선, 1년(250일) 이동평균선을 이용하기도 한다.
주가가 상승국면에 있는 강세장에서는 5일선 아래 20일선, 60일선, 120일선이 차례로 놓여 있으며 모든 이동평균선이 위쪽으로 향해 있다. 5일선과 20일선을 기준으로 보면 5일선과 20일선의 간격이 더 벌어지는 추세일 때 시장은 기가 세고, 5일선과 20일선의 간격이 줄어들고 있으면 이는 기운이 소진돼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모양새는 대세상승국면에서 나타난다.
그래프를 보면, 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양선이 연이어 출현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반면 이와는 정반대로 120일선이 맨 위에 놓여 있고 그 아래 차례로 60일선, 20일선, 5일선이 놓인 상태에서 모든 이동평균선이 하락할 때는 대세하락장의 모습이다.
물론 데이트레이더들이 실제로 만나게 되는 지수차트는 이보다 훨씬 복잡하다.
작은 파도로 보면, 지수 20일선, 60일선, 120일선은 주가가 오를 때는 저항선, 주가가 떨어질 때는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지지란 주가가 떨어지는 가운데서도 일단 그 지점까지 떨어지면 매수세가 달라붙어 주가의 추가하락을 저지하는 작용을 말한다. 저항이란 주가가 오르다가도 그 지점에서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추가상승을 가로막는 작용을 말한다. 지지선과 저항선은 여러 가지 형태로 계산할 수 있지만, 이동평균선은 지지·저항선으로서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우선 대세상승 그래프에서 주가가 5일선 아래로 내려갈 때는 단기 조정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일선에 부딪히기 전에 반등이 올 수도 있지만, 일단은 20일선에 부딪힐 때까지는 조정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0일선은 저항선으로 작용한다. 20일선에 부딪혀 주가가 재상승을 시작하면 시장은 다시 좋아진다. 그런데 20일선 아래로 다시 떨어진다면, 즉 60일선에서 반등을 시도할 때까지는 확실한 상승추세 전환으로 보기 어렵다.
60일선은 ‘수급선’이라고도 부른다. 시장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선이라는 얘기다. 만약 주가가 60일선마저 무너뜨리고 추가하락한다면 지수는 120일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
120일선은 ‘경기선’이라고 부르는데 경기가 확장국면일 때는 여간해서는 주가가 120일선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따라서 120일선이 무너졌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주가가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뜻한다.
주가가 일단 하락국면으로 들어선 뒤에는 본격적인 상승으로 들어서기가 쉽지 않다. 이동평균선이 역배열상태에 놓여 있을 때 주가는 상승반전을 하다가도 20일선, 60일선에 부딪히며 다시 하락국면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이동평균선들이 상승의 저항선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20일 위로 돌파해가면 확실한 상승추세로 전환(주추세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
이동평균선과 주가의 관계가 아니라, 이동평균선과 이동평균선의 움직임만으로 시장흐름을 볼 수도 있다.
우선 하락추세에 있던 5일 이동평균선이 상승반전해 20일 이동평균선,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해가는 것을 골든크로스라고 한다. 시장이 상승국면으로 돌아섰음을 알리는 신호다. 반대로 이동평균선들이 하락추세로 돌아서면서 5일선이 20일선, 60일선을 차례로 하향돌파해가는 것을 데드크로스라고 한다. 물론 시장은 곡소리가 나는 장세다.
2. 주가의 하루 움직임을 한눈에 알려주는 봉차트
몇 년 전만 해도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 가운데 차트를 볼 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봉(막대기)차트 정도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됐다. 그만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기법이 세련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봉차트는 주가의 하루 움직임을 간단하게 나타내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원래는 일본에서 쌀값의 변화추이를 분석하기 위해 상인들이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미국식 차트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일본식을 많이 쓴다.
봉을 그리는 방식은 간단하다. 봉은 종가가 시가보다 높은 양봉과 반대인 음봉으로 나뉜다. 양봉은 붉은색이나 속이 빈 막대기, 음봉은 파란색이나 검은색으로 표시한다.
양봉에서는 아래쪽 봉끝이 시가, 위쪽 봉끝이 종가다. 양쪽 끝 꼬리는 장중 저가와 고가를 나타낸다.
한쪽, 또는 양쪽 꼬리가 모두 없는 경우도 있다. 다음 그림에서 ①은 주가가 시초가에서 시작해 큰 폭으로 올랐다가 되밀렸지만, 상승세는 유지한 모양이다. ②는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반등해 상승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③은 주가가 시초가에서 상승을 시도했으나 큰 폭으로 되밀린 경우이고, ④는 주가가 큰 폭으로 되밀렸다가 일부 회복한 모양을 보여준다.
막대기 부분은 작고 꼬리가 긴 십자가 모양(그림 ㉮~㉰)은 주가의 추세가 반전되는 경우에 자주 출현한다. 매도와 매수세력이 팽팽히 맞서는 모양새다. ㉮는 매수세가 좀더 세고, ㉰는 매도세가 좀더 센 경우다.
T자형, 뒤집힌 T자(┴)형도 자주 볼 수 있는 봉의 모습이다. 주가가 장중 움직임을 보였다가 시초가로 되돌아온 모양이다. 하락추세에서 T자형이 나타나면 반등하려는 기운이 싹트고 있는 경우이고, 상승추세에서 나타나는 뒤집어진 T자(┴)형은 상승기운이 쇠진해가는 경우이다.
T자형은 위 그림의 즶, ⓓ, ⓔ처럼 망치 모양을 띠기도 한다. 특히 주가가 급상승을 해가던 중에 ⓓ와 같은 모양새가 나타나면 이를 교수(목을 매단 형)형이라 하여, 하락반전 위험이 큰 것으로 본다. 큰 폭 상승으로 출발했다가 되밀린 뒤 반등을 시도했으나 반등의 힘이 부족했기 때문에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오기 쉽다.
3.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는 원칙은 데이트레이더라면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되는 투자격언이다. 초단기적인 흐름에서든 중장기적인 흐름에서든 거래량은 주가의 추세를 읽는 데 매우 중요한 신호가 된다.
시장 전체로 볼 때 주가가 상승추세에 있을 때는 주식을 사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강하다. 따라서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하락추세에 있을 때는 매수수요가 줄기 때문에 거래량도 줄어든다.
거래량 이동평균선은 주가 이동평균선처럼 일정 기간 거래량의 평균값을 이어나간 것이다. 거래량이 주가에 선행한다는 점에서 거래량 이동평균선은 주가 이동평균선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분석법은 주가 이동평균선과 비슷하다. 즉 거래량이 감소추세에서 증가추세로 전환되면 앞으로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반대로 증가추세에서 감소추세로 전환되면 앞으로 주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주가가 천장국면에 진입하면 주가는 오르는데도 거래량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또 주가가 바닥국면에 진입하면 주가가 떨어지는데도 거래량은 늘어난다. 따라서 데이트레이더는 장중에 수시로 그날 거래량의 규모를 파악해 시장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항상 계산해보아야 한다.
물론 큰 폭으로 하락이 시작되는 장에서는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가(또는 지수)도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매도세력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팔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다. 약세장에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데도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이는 투매장의 모습일 수도 있다.
한편,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조합함으로써 장을 주도하고 있는 종목군이 고가군인지 저가군인지를 알아볼 수 있다. 거래량이 많은데도 거래대금이 적다면 이는 저가군이 활발하게 거래됐다는 것을 뜻한다.
4. 등락종목수로 증시의 활기를 파악한다
오른 종목수와 내린 종목수의 추이도 시장이 상승국면인가 하락국면인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장이 좋아질 때는 대개 처음에는 주도주가 출현하면서 이들 종목의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다. 이어 오름세가 관련종목에까지 퍼진다. 그 다음에는 힘이 시장 전체로 퍼지면서, 오히려 그 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까지 덩달아 오른다. 그러다가 주도주가 힘을 잃으면 다른 종목들도 하락세로 돌아선다.
특정 종목군만이 오르면서 지수가 상승하는 장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등락종목수의 추이는 보조지표로 사용할 만하다.
우선 등락종목수선(등락주선, ADL)은 일정 기준일 이후부터 전일의 종가에 비해 주가가 오른 종목수에서 내린 종목수를 빼 누계를 낸 선을 말한다.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추세일 경우 등락종목수선도 상승추세면 시장은 강세기조를 나타내는 것이고, 종합지수가 상승추세일 경우 등락종목수선이 하락하고 있다면 시장이 하락세로 반전할 조짐을 보이는 것이다.
장중 수시로 지수와 등락종목수를 함께 체크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또 아침에 하락종목이 매우 적었다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면 반등이 시도되고 있음을 뜻하고 아침에 상승종목이 많다가 점차 줄어들면 차익 경계매물이 나오고 있음을 뜻한다. 홈트레이딩 시스템에서 10분 단위로 등락종목수의 추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참고한다.
지수와 등락종목수를 비교하는 것도 체크포인트다. 주가지수는 크게 오르지 않는데도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보다 많다면 이는 저가주군이 활발하게 매매되고 있음을 뜻한다. 반대로 지수는 크게 올랐는데도 상승종목수가 적다면 이는 고가주들만 오르고 있는 것이다.
5. 이격도로 개별종목의 흐름을 파악한다
속도가 생명인 데이트레이더들로서는 남보다 앞서 시장을 읽어야 한다. 한발 늦으면 수익은 그만큼 줄어든다. 이격도는 그런 의미에서 데이트레이더들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다.
이격도란 주가와 이동평균선이 떨어져 있는 정도를 말하는데, 주가가 이동평균선에서 크게 멀어질수록 이격도가 높아진다고 말한다.
이격도는 당일의 주가(또는 지수)를 이동평균치로 나누어 백분율로 표시한다. 주로 20일 이동평균선과 주가로 계산하는데, 20일 이동평균치가 900포인트이고 현재 지수가 855라면 이격도는 95%다.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이동평균치보다 현재 주가가 높은 상태다. 100% 이하면 낮은 경우다.
이격도는 주가가 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면 곧 이동평균치로 돌아오려는 속성이 있다는 전제를 바탕에 깔고 있다. 단기간에 급락한 주가는 기술적으로 반등이 일어나고 단기간에 급등한 주가는 차익·경계매물로 조정을 맞는다는 것이다. 이런 운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범위를 경험적으로 추출해 이를 단기 투자전략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IMF 구제금융사태를 맞은 뒤 주가의 변동폭이 커졌지만 어느 정도 이격도가 기술적인 반등 또는 반락조정 가능대가 되는지에 대한 최근 통계는 없다.
다만 이격도는 시장 전체의 흐름보다 개별종목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더 중요한 지표가 되므로 그 종목의 그 동안의 움직임, 소속 시장의 특성 등을 함께 파악함으로써 감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6.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주목하라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은 증권시장의 중요한 큰손들이다. 이들은 주식을 한번 매수하기 시작하면 상당 기간 지속하고 매도로 돌아서면 오래 지속한다. 편입비율을 늘리거나 줄일 때 시장 전체를 크게 보아 움직이기 때문이다. 워낙 자금규모가 크다 보니 하루이틀 사이에 주식을 정리할 수도 없다.
또 한 업종이나 종목을 집중매수하기 시작하면 상당 기간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 펀드가 수익을 내려면 그 종목을 대량으로 편입해야 하는데 하루이틀 사이에 다 사거나 팔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의 매매동향은 지속적인 관찰대상이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가가 정반대로 갈 때는 시장은 어느 세력의 물량이 더 큰가에 따라 그 방향으로 움직이기 쉽다. 양쪽 모두 매수나 매도일 때는 시장이 급격하게 움직인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2000년 초까지만 해도 종목별로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실시간 공개했지만 앞으로는 공개하지 않는다.
종목별로 외국인이 집중매수를 하는 경우는 회원사별 매매동향을 참고하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다. 주로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개별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알아보려면 외국인 보유비율의 변화추이를 살펴봐야 한다.
7. 증시 주변자금의 동향에 귀를 열어놓아라
증시에서 수요와 공급은 주가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열쇠다. 수급이 재료에 앞선다는 격언이 그래서 생겨났다. 아무리 기업의 수익이 좋아졌다 해도 증권시장으로 돈이 많이 들어와야 주가는 상승추세를 타고, 돈이 빠져나가면 주가는 떨어지게 마련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사기 전에 위탁증거금, 즉 고객예탁금을 내야 한다. 고객예탁금이 늘어난다는 것은 주식을 사려고 대기하는 자금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물론 이 돈 가운데는 거래소시장에 신규상장하기 전에 실시하는 공모주에 투자하기 위해, 또는 코스닥 신주공모에 응하기 위해 들어온 경우도 있으므로 고객예탁금이 늘었다는 것만으로 무조건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기관투자가들에게 돈이 많이 들어오느냐이다. 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로 돈이 들어오면 이들은 주식을 더 사게 된다. 펀드들이 잇따라 신규설정되고 돈이 많이 들어오면 주가는 상승세를 타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신규자금은 들어오지 않고 환매가 늘어나면 투신사들이 주식을 팔 수밖에 없으므로 시장의 수급은 나빠진다.
주식형 수익증권 가운데는 하이일드펀드나 후순위채펀드 등 이름만 주식형 펀드인 것들도 있다. 주식 편입비율이 낮아서 규모가 늘어나더라도 주식시장의 수요를 늘리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외국인투자가들의 자금동향은 매일 집계되지 않는다. 다만 외국인들이 시장에서 주식을 순매수하는 추세인지, 그 반대인지를 따져보면 도움이 된다.
8. 코스닥시장과 거래소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검토하라 개인투자자들은 하나의 계좌에서 거래소시장 상장종목을 살 수도 있고 코스닥종목을 살 수도 있다.
외부에서 증시로 자금이 새로 수혈될 때는 코스닥시장과 거래소시장이 같이 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자금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고 한정된 자금여력 안에서 주가가 움직일 때는 어느 한쪽만이 각광을 받거나 한쪽이 더 깊게 떨어질 수 있다.
코스닥시장은 기본적으로 첨단주시장이다. 성장성이 큰 것이 강점이다. 따라서 성장주들이 각광을 받을 때는 코스닥시장으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거래소시장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 반대로 가치주(내재가치 우량주)로 투자자들이 옮겨가면 코스닥시장은 조정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
물론 어느 한쪽이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일시적으로 다른 한쪽이 대체제로 반짝 빛을 보다가도 전반적으로 시장이 약세국면에 접어드는 경우도 많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이런 흐름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9. 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이 들썩거린다
금리는 주식의 값어치를 바꾸는 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1999년∼2000년 미국 증시의 경우 금리를 얼마나 올렸느냐에 따라 주식시장이 여러 차례 흔들렸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수익률이 올라가면서 사람들이 보다 안전한 채권투자 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자연히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주가는 떨어진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늘어 기업 수익성도 떨어진다. 이처럼 금리가 오르는 것은 주가에 악재가 되므로 항상 이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0. 끊임없는 테마주의 흐름을 놓치지 마라
시장은 끊임없는 테마의 순환이다. 예를 들어 국제 반도체가격이 상승추세로 돌아서면 반도체 D-Ram업체들의 주가가 오른다. 이어 반도체 설비투자가 늘 것 같으면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주가가 오른다.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가장 먼저 각광을 받은 업체들은 비료관련주들이었으며, 북한 사회간접자본 확충 기대감으로 건설주들이 움직였다.
테마주는 어떤 재료를 통해 수혜를 입게 되는 종목군을 말한다.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종목이 대장주(선도주)로 나서고 주변주들이 따라간다. 데이트레이더라면 시장에서 나오는 모든 테마들의 목록을 작성해 어느 순간이든 매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둬야 한다.
11. 어느 업종군이 인기업종인지 수시로 체크하라
테마종목군은 업종과는 특별한 관계 없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대개는 특정 업종에 속한 몇 개 종목들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어느 업종군이 최근에 시장에서 인기업종으로 떠오르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업종을 살펴볼 때는 종합지수의 흐름과 업종지수의 흐름을 함께 비교해보아야 한다. 종합지수와 함께 흘러가는 업종이 있는가 하면, 종합지수는 오르는데도 계속 떨어지거나 종합지수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하는 업종이 있다. 이런 업종의 특성을 파악해둬야 시장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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